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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photo 에세이(essay)

티지아이에서

얼마전 교체한 렌즈에 아직 갈팡질팡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
겨우내 손이 시렵다는 핑계로 카메라를 두고 다닌 덕에 화벨도 엉망이다.
아래로 내려갈 수록 화벨은 나아지지만, 아직 렌즈의 색감을 어떻게 소화해야 할지 모르겠다.

숭 부부가 티지아이에서 저녁을 먹자고 초대했다.
평일 9시에 인천에서 약속인지라 살짝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두 달 전 두 아이의 부모가 된 친구부부의 부름을 받고 어찌 망설일 수가 있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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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가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을 열심히 설명하고 있다.
그날이 그날이었는지, 메뉴판에 있는 똑같은 아이스크림을 준비 할 수 없어서 울고 떼쓰고 혼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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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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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는 맛배기로 살짝~ 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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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잘 먹었는데, 딸애가 떼쓰고 우는 통에 제대로 인사를 못했다.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