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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photo 에세이(essay)

부여 팸투어 - 2탄 좀비들은 어둠과 함께 물러가고 날이 밝았습니다. 지금부터 어제 못한 한옥 구경을 샅샅이 해볼 생각입니다. -0 -;;;; 부여한옥생활체험관인 백제관입니다. 부여식 집은 아니고 옛조선시대의 한옥입니다. ;-) 이른 아침 서두른 부여의 하늘은 멀리서 온 이방인에게 맑은 하늘을 내어주기 싫었나봅니다. 비가 내렸습니다. 서방님이 붙잡아서 밤에 다시 숙소로 놀러오지 못했다던 어제의 그 해설사님이 오늘도 수고를 하십니다. 여기는 국립 부여박물관입니다. ;-) 찍고 찍히고 찍히고 찍히고 제 뒤에도 알만한(?) 누군가 있었습니다. -_-;;;;;;; 이녀석 비밀스런 넓다란 방에 홀로 조명을 받으며 있었습니다. 바깥에는 쌈 잘하게 생긴 경호원을 거느린채로요. 백제금동대향로입니다. 이거 뭐라더라..(제가 설명을 게을리 들.. 더보기
부여 팸투어를 다녀오다 - 1탄 운좋게 팸투어를 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사진이 좀 많을 예정입니다. ^^^;;;;;; 전날 온타운 버그 잡는 답시고 늦게 자고는 새벽에 일어나서 또 버그를 잡다가 몽롱한 채로 부여에 도착했습니다. 처음 들른 곳은 서동요 테마파크입니다. 해설사님께서 설명을 해주십니다. 어머나! 눈 감으셨네요. -0 -;;; 백제의 도읍이었던 부여답게 이번 테마가 백제인 듯 합니다. 건물들은 백제인이 살았던 시대의 건물모습으로 시장, 귀족, 기타?? 등의 구역이 나뉘어 있었는데, 서동요 테마파크는 도착시간이 일정보다 늦어져서 짧게 둘러보았습니다. 일정을 좇아 성흥산성에 올랐습니다. 좁은 단풍나무 사이를 달린 버스가 멈춘 곳은 산 정상의 바로 언저리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멀리 미륵사지까지 보인다는 이곳이 당나라군대.. 더보기
2009 부천 국제 만화축제에서 처의 사촌오빠 결혼식이 부천에서 있어서 갔다가 만화축제가 마지막날이라하여 들렀습니다. 아무리생각해도 방문객의 동선을 잘 못 잡아둔 전시관 같습니다. 정문에서 통로가 주로 이벤트를 하는 전시부스가 있는 건물로 이어지는데, 실제로 만화박물관은 정문쪽 입구가 있는 건물이라서 전시부스만 보고는 뭐 별거 없네.. 하고 밖으로 나가서 야외공연을 보고 돌아오게 되어있더군요. 아마 이본에서 왔나봅니다. 전시부스 상단의 제목이 돗토리현 이라고 적혀있더군요. 한국말로요. ;) 5분만 기다렸으면, 저녀석과 가위바위보 담판을 지을 수 있었는데말이죠.. -0 - ;;; 이거.. 자쿠워리어던가?? 아무튼 정문이 있는 건물쪽에서 무료 조립 체험행사가 한창이었습니다. 한참 줄을 서서 조카들꺼까지 모두 받아둔 집사람 덕에 하나씩 조립.. 더보기
과천 과학관에사는 뼈다귀들 얼마전에 과천과학관이 문을 열었죠. 경마공원 바로 옆에.. 그때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더랬습니다. 그때는 입장료가 공짜였습니다. 너무 넓어서 다 돌아보진 못했고, 설명을 읽고 일일히 설명하자니 배과사전만큼 많아서 머리가 살짝 아프더군요. 하루에 한개관정도가 딱 좋은 것 같아요. 실물사이즈로 된 화석모형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만지면 쇠냄새가 나던 철광석운석덩어리가 기억에 남는군요. 더보기
따뜻한 봄날의 산행 오랜만에 회사에서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포천과 가평 사이에 있는 주금산입니다. 813미터로 아주 작은 산은 아닙니다. 다만, 근처에 유명한 산들이 많이 있어, 그다지 발길이 많은 산은 아닙니다만, 비금계곡과 수동계곡으로 유명한 산이기도 합니다. 근처에서 할매순두부던가....에 들러서 아침을 먹었는데, 구수한 할머니 정이 넘치는 식당이었습니다. 꽁꽁얼린 귀한 고로쇠수액도 한통 주시구요.. 산행 초입을 지나서 만난 개인 별장입니다. 언젠가 저도 저런 별장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 싶더군요.. 몽골 문화촌 을 지나면서 산행이 시작됩니다. 전나무도 아닌 것이 저런 울창한 나무들이 많았습니다. 이녀석 카메라 의식한 듯 도망가지 않더군요... - 0 -;;; 정상을 조금 더 남겨두고 이런 멋진 뷰를 즐길 수 있습.. 더보기
럭셔리 부산여행을 다녀오다 (스크롤 압박) 온타운을 잠시 혼자 돌아가게 두고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요즘 자동차 브레이크가 평소와 달라서 장거리를 가려니 불안하더군요. 분에 넘치지만, 비행기를 타고 가기로 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렸을 적 비행기를 타본 경험을 갖게 해주고 싶기도 했구요. 저녁무렵 김해공항에 내려 리무진을 타고 1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부산의 자랑인 해운대 한 가운데 자리잡은 특1급 파라다이스 호텔입니다. 흐... 예약된 객실에 문을 열고 들어가 봅니다. 벽걸이 TV가 보이는 군요. 카페트 감촉이 참 좋았던 기억입니다. 침대를 보자마자 뛰어 올라가는 큰애입니다. 집에도 있는데 말이죠.. -0 -;;; 저 베개가 참 푹신하고 안락했습니다. 집사람도 그랬다길래 홈쇼핑에서 하나 장만하자 했습니다. -0 -;; 룸 테이블.. 더보기
온타운 사진전 2회에 참가합니다. 그래도 전시회라 이름붙여놓아서인지, 부담스러워들 하십니다. 온라인 전시회는 "와~!" 도 좋지만, "하하하!" "호호호" "음..." "아!" 등의 그냥 우리들 사는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부담없는 참여의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주 많은 분들 하실 때 묻어갈라 했습니다만, 제 사진 보시고 부담 떨치시라고 디밀어봅니다. -_ -;;;; 4.3일 0시에 오픈합니다~ http://www.ontown.net/exhibition/ 저 말고도 몇 포토블로거분께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ㅋㅋ 더보기
산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보는 분들이 대부분이이었지만, 낯설지 않은 느낌은 저 뿐만이 아니었을 겁니다. 각자 가져온 꾸러미를 풀자 한상 그럴싸하게 차려졌습니다. 죄송합니다. 손목이 그만 -_ -;;;;; 안개가 자욱하게 낀 산행 한라산 등산 할 때가 생각나서 좋았습니다. 땀도 안나구요. 여차저차해서 청계산의 주봉은 다음기회로 미루고 이수봉에 올랐습니다. 유명한 세담님이십니다. 덕분에 제대로 된 산행 가이드를 받으며,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웃 블로거분들과 많은 대화는 나누지 못했지만, 이렇게 산을 하나 더 넘었습니다. 인덕원쪽으로 내려 청계사에 도착했습니다. 돌로 만든 멋진 와불도 있었는데, 가져간 렌즈가 단렌즈에 거리제한이 좀 있어서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다른분들 포스팅에서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얌전하게 먹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