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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ing sun 오랜만에 집사람이 카메라를 달란다. 여름엔 보이지 않던 해오름이 겨울 되니 보이는데, 그 붉은 태양이 예사롭지 않다. 창문 앞에서 한참을 있더니 이런 사진을 찍어 보여준다. (My wife took this picture - rising sun) 아이들을 데리고 인라인을 탔는데, 둘째가 오전에 언니가 타던 인라인이 무척 부러웠나보다. 가방을 뒤져 인라인과 보호장구를 꺼내서는 발을 들고 앉아서 신기고 채우란다. 더보기
인라인 스케이트 타기 큰애가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러 가자고 해서 나갔습니다. 여전히 많이 넘어집니다. ---;;; 둘째도 언니 따라서 주저 앉고.... 역광입니다. 더보기
동네 나들이 아침에 수영을 다녀와서 잠을 좀 자려는데, 큰 애가 깨워서 동네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집과 불과 1분도 채 안되는 거리에 있는 초등학교입니다. 단지 학교를 지나치려던 길이었는데, 아이들이 무척 재밌게 놀아서 잠시 머물렀습니다. 집 근처에 있는 공원에 오르는 길입니다. 초등학교를 나와 담벼락을 돌면 있는 작은 동산입니다. 숲이 울창해서 산 아래에서는 공원처럼 보이지 않아서 큰 기대 없이 갔는데, 무척이나 세심하게 잘 해놓았더군요. 이 미끄럼틀 참으로 특이하다 했습니다. 뒷면에 앞면의 경사면처럼 통나무로 된 계단이 있고, 옆으로도 통나무를 오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경사면이 길고 재밌어 보여서 한번 탔는데, 가속이 붙어서 한 번 '쿵' 했습니다. 이 햄스터를 데려온 소녀가 해준 이야기가 참 가슴 아팠습니.. 더보기
저녁 얻어 먹으러 들른 친구네서 토요일 오후.. 무심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밥 먹었냐?" 물어 보고 전화를 끊었더니, 눈치 빠른 친구가 다시 전화를 걸어 집으로 오랍니다. 이제 6개월된 친구 아들 사진 좀 그럴싸하게 찍어줄 생각으로 카메라를 챙겼는데.. 사진을 잘 못찍어서 못 주겠네요. 더보기
둘째의 첫 생일 둘째가 어느덧 첫 생일을 맞았습니다. 어느 다른 집 아이들처럼 시끌벅쩍하고 왁자지껄한 생일잔치가 아닌 게, 나중에 이 아이가 커가는데 응어리가 될 까 걱정이 됩니다. 아빠, 엄마가 그런 요란한 생일 잔치를 치뤄주지는 않았지만, 둘째가 이날만큼은 세상 어떤 아기보다도 이쁘고 자랑스러웠단다. 새벽마다 일어나서 아빠를 깨우는 우리 둘째를 아빠는 무지무지 사랑한단다. 이날 아기는 '청진기'를 집었답니다. 더보기
둘째 너무 일찍부터 걸음을 걸어 엄마아빠와 주위 사람을 놀라게 했던 둘째입니다. 이녀석 내일이 돌인데.. 벌써 엄마, 아빠를 또렷하게 부르고 안녕하세요(끄떡)와 밥을 먹으러 식탁에 앉으면 자기 식탁 의자를 잡아 끄는 둘째입니다. 다치거나 아플땐 꼭 "아야야"하고 울고 여보세요와 곤지곤지 잼잼, 빠이빠이는 기본입니다. -_ -;; 방금전 노는 모습이 기특해서 찍어봅니다. 사촌 언니가 가지고 놀던 물려받은 유모차에 얼마전부터 아기 인형을 태우고 물티슈를 주워 유모차 짐칸에 두더니 아기 그늘창을 내리고 끌고 다닙니다. 더보기
나 아직 다 안 놀았어요 산책을 다녀오는 길에 아직 덜 놀았다며 씽씽카를 챙겨 달아나는 큰애입니다. -_ -;;; 더보기
누구 얼굴이 더 클까?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화장을 치르고 왔던 날. 친구들이 저녁에 방문했습니다. 모처럼만에 풀코스로 식사를 하고 즐거웠죠. 누구 얼굴이 더 클까요? 늦게까지 놀던 아이들이 피곤했는지 졸며 책을 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