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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는 책(books)

해신 3권 - 2005.08.30 12:46


준혁이가 빌려준 책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주석으로 달릴 내용이 본문으로 씌여진 책?

전 3권으로 이루어진 '해신'을 인내를 가지고 읽어가고 있다.
최인호 작가님은 장보고의 얘기를 하려고 일본의 역사를 논하며 1권의 반 이상을 독자들로 하여금 당신의 생각을 설득시키려는 듯 신라사부로가 장보고임을 힘겹게 말하고 있다. 어찌 되었든 그렇게 힘겹게 시작한 장보고 얘기는 2권을 넘어 3권의 막바지를 달려가는 지금까지도 김양이라는 인물에 가려 약방의 감초 인 듯 잠시 잠시 나올 뿐, 대부분은 김양의 이야기 전개이며, 중국의 일화나 고사성어에 대한 뜻 풀이를 너무 많이 또, 길게 하여 이야기의 흐름은 곳곳마다 끊어진다. 분명히 번호를 달아서 주석으로 처리해야 할 부분이 본문에 너무 많이 있다.
아랫분처럼 역사적인 자료가 부족한 탓이 너무도 크겠지만, 감명깊게 읽었던 칼의노래와 너무 대조되는 부분이라 안타깝다.

제목을 바꾸던지.. '간웅 김양' 이부분도 김양을 왜 간웅이라고 자꾸 표현하는지 쉽게 이해 안간다.

모든사람에게 비추천인 책



허민오 : 재미없나봐요 ㅎㅎ (09.02 13:21)
이상엽 : 2005년 최악의 책 - _-;; (10.18 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