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 근 1년 가까이 블로그검색서비스를 만든답시고 밤잠 줄여가며 삽질을 한 끝에 온타운이라는 게 어렵사리 돌아가고 있습니다.
처음에 기획 당시에는 블로그 검색이 주 목적이었습니다만, 메타블로그 서비스들이 왠지 인위적인 것 같아서 1인 미디어를 표방하는 블로그의 각자의 이야기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탄탄한 블로그검색을 표방하며 야심차게 나왔던 모블로그 서비스도 빛을 잃어가고 있구요..
그래서 처음 의도에 좀 더해서 '블로거가 자기 맘대로 자기의 이야기를 보여줄 수 있는 사이트와 블로그의 모든 것을 쉽게 찾아 보여주는 사이트를 만들어야겠다'라고 생각하게 되었죠.
덕분에 억지로 타운포토 외 기타 등등 태그를 달아달라 했죠.
다행히, 지금 많은 분들이 불만은 자제한채 잘 사용해주시고있고, 그런게 격려와 보람으로 돌아와 볼품 없던 사이트도 점점 자리를 잡아 가는 듯 보입니다.
요즘들어 어떻게 사이트를 알려야 할 지 고민도해보지만, 이 분야에는 전혀 문외한이어서 가장 난감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온타운을 사용해주시는 모든 분들과, 흉한 온타운 배너 또는 타운젯을 흔쾌히 달아주신 이웃블로거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각설하고, 블로거가 블로그를 사용하면서 바라보는 온타운 어떤지 정말 궁금합니다.
좋은 말씀이든지, 쓴 충고라도 한마디 던져주시면 같은 블로거 입장에서 더 좋은 검색블로고스피어를 만들어 가는데 큰 힘과 격려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