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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인물(man)

쉬었다 가자


가회동에 사시는 듯한 아주머니 한 분께서
언덕길을 올라오시더니 무릎을 쥐며 길모퉁이 돌 위에 힘겹게 앉으신다.
생각보다 오래 앉아서 쉬시는 아주머니,
매일 먼 남산을 보시면서 무슨 생각을 하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