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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올만에 두 딸들 큰 애는 요즘 밤마다 고열로 고생이랍니다. 좀전에도 해열제를 탄 감기약을 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요즘 아빠엄마한테 혼도 많이 나고해서 스트레스도 많을 듯 합니다. 그렇게 커가는 거라고 아빠는 생각한단다. 아빠는 누구보다도 밝고 명랑하고 예절 바르며, 자기 주관이 뚜렷한 아이로 커주길 바란단다. 더보기
Rising sun 오랜만에 집사람이 카메라를 달란다. 여름엔 보이지 않던 해오름이 겨울 되니 보이는데, 그 붉은 태양이 예사롭지 않다. 창문 앞에서 한참을 있더니 이런 사진을 찍어 보여준다. (My wife took this picture - rising sun) 아이들을 데리고 인라인을 탔는데, 둘째가 오전에 언니가 타던 인라인이 무척 부러웠나보다. 가방을 뒤져 인라인과 보호장구를 꺼내서는 발을 들고 앉아서 신기고 채우란다. 더보기
둘째의 첫 생일 둘째가 어느덧 첫 생일을 맞았습니다. 어느 다른 집 아이들처럼 시끌벅쩍하고 왁자지껄한 생일잔치가 아닌 게, 나중에 이 아이가 커가는데 응어리가 될 까 걱정이 됩니다. 아빠, 엄마가 그런 요란한 생일 잔치를 치뤄주지는 않았지만, 둘째가 이날만큼은 세상 어떤 아기보다도 이쁘고 자랑스러웠단다. 새벽마다 일어나서 아빠를 깨우는 우리 둘째를 아빠는 무지무지 사랑한단다. 이날 아기는 '청진기'를 집었답니다. 더보기
둘째 너무 일찍부터 걸음을 걸어 엄마아빠와 주위 사람을 놀라게 했던 둘째입니다. 이녀석 내일이 돌인데.. 벌써 엄마, 아빠를 또렷하게 부르고 안녕하세요(끄떡)와 밥을 먹으러 식탁에 앉으면 자기 식탁 의자를 잡아 끄는 둘째입니다. 다치거나 아플땐 꼭 "아야야"하고 울고 여보세요와 곤지곤지 잼잼, 빠이빠이는 기본입니다. -_ -;; 방금전 노는 모습이 기특해서 찍어봅니다. 사촌 언니가 가지고 놀던 물려받은 유모차에 얼마전부터 아기 인형을 태우고 물티슈를 주워 유모차 짐칸에 두더니 아기 그늘창을 내리고 끌고 다닙니다. 더보기
둘째 요즘엔 집에서 카메라를 잘 안찍었던 모양입니다. 쩜팔 단렌즈를 오랜만에 달았습니다. 둘째가 8개월부터 걷기 시작하더니 9개월째인 요즘엔 방이며 거실이며, 가고 싶은 곳은 모두 걸어서 다닙니다. -_ -;;; 걷는 모습을 사진에 담으려고 했는데.. 잘 안되는군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