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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photo 에세이(essay)

30% 몇년만인지 모르겠다. 술자리에서 이렇게 친구들이 모인 게.. 작년에도 제작년에도 이런 자리는 없었던 듯 싶다. 그만큼 술 자리가 어색하고 서툴렀던 우리들인데, 어느덧 술을 비우는 추임새나 따르는 모양이 자연스럽다. 이녀석 새로 산 안경엔 비밀이 있다. 요즘 짭짤하다지? 순산하세요! 핸드백이 걸렸다죠? 곧 쌍둥이 아빠가 된다. 이래저래 고민투성이다. 이녀석 회사생활 쉽게 한다 싶더니, 뉴욕으로 공부도 보내준단다. 잘 다녀와라.. 듬직한 렌즈 하나 사들고 오고.. 이자식! 뭔 비밀이 그렇게 많은 거냐!! 평생 못 잊을 거다. 귀걸이! 봤으면 아는척을 했어야지! 오랜 백수생활 접고 위장취업했단다. 늦었지만, 축하한다! 여기서부터는 안경에 비밀이 있는 녀석이 찍었다. 2차로 간 호프에 11명의 친구들 중에 결혼.. 더보기
아인슈타인 컴퓨터 크리스마스가 지나도 산타할아버지가 오지 않아서 큰애가 무척 속상했나봅니다. 간밤에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사주라고 상품권을 주고갔다고 달래고 마트에 데려가서 아인슈타인 컴퓨터를 사주었습니다. 미미인형에 발걸음이 묶이기도 했지만, 지훈이 오빠와 똑같은 아인슈타인 컴퓨터를 사들고 와서 좋았답니다. 더보기
지난 크리스마스에 예소네 가족 초청?으로 김포에 있는 사계절 눈썰매장에 다녀왔습니다. 작년 겨울에 큰딸애와 그렇게 가고 싶었었는데... 어쨌든, 덕분에 즐겁게 눈썰매 잘 타고 왔습니다. 더보기
이웃사촌 3년 가까이 알고 지내던 이웃입니다. 지은엄마와 정진엄마는 동갑이고 지은이와 정진이도 동갑이랍니다. 모처럼 만나서 식사를 하고 정진이네에 들렀습니다. 정진이 아빠는 큰 회사에 오래동안 다녔는데, 사정이 있어서 회사를 그만 두고 곧 캐나다로 가신답니다. 정진이에게도, 정진엄마에게도, 지은이에게도, 지은 엄마에게도 그리운 얼굴들이 하나씩 생기게 된거죠. 모처럼 만난 아이들이 사이좋게 잘 놀았습니다. 처음으로 편하게 "형님"이라고 불러봤습니다. 캐나다에 가시거든 몸 건강하게 꼭 성공해서 편도 80만원 하는 비행기로 초대도 해주세요~ 정진이도 건강하게 잘 지내구.. 영어 늘거든 나중에 지은이도 잘 갈쳐주고.. ㅋㅋ 더보기
결혼합니다! 친하게 지내는 한 동생이 장가를 간다고 요즘 부산을 떤다. 연말 분위기도 낼 겸 전 직장 동료-사장님을 비롯한-들과 오붓한 연말 모임에 다녀왔다. 참, 고생 많으셨다. 따님 예고 합격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얼마전 술 끊었다던 헛소문에 잠시 놀랐다. 여전히 동장군과 대적 할 만 하다. 오랜만에 뵈었는데도 자주 뵌 듯하다. 항상 밝은 녀석이다. 깜딱 놀랄만큼 좋은 성적도 유지한다. 앞으로 번호이동을 강매시킬 예정이라나.. 아직 랩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느라 오늘도 늦었다. 언제나처럼.. 내년 초에 결혼한다. 신 났다. 행복하세요~ 뭔가 아쉬운 여운이 남는 흐릿한 연말이다. 더보기
웤샵 휘닉스파크로 팀 웤샵을 다녀왔습니다. 관리팀에서 가는 웤샵에 조인해서 가게 되었는데.. 정작 저희 팀에선 강실장님과 저뿐입니다. 관리팀 뉴페이스입니다. 낚시가 인생이라는 군요. 언제 세월을 낚으러 함 같이 동행해봐야겠습니다. 다들 스키 타러 가 있는 동안 심심할 줄 알았는데, 임실장님도 안 가고.. 괜찮았죠?제법 맛 있었습니다. 저 소세지. 회사 행사에 가끔 나타나시는 홍길동 같은 분입니다. ^^^;;; 역시 관리팀 뉴페이스. 혼자 스키 타다가 일찍 들어가셨죠. 다른 분들은 다음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더보기
한라산 다녀오며 다른팀 웤샵에 꼽사리 끼는 형태로 업무상 제주도에 다녀오게 되었다. 막상 공항에 도착하니 빗줄기가 예사롭지 않았는데.. 렌트한 토스카를 타고 신나는 드라이브 - 잘 나가는 차를 타는 건 언제나 즐겁다 -를 한 끝에 숙소에 다달았다. 무척 배가 고팠는데, 우리를 반기는 저녁식사는 살짝 눈물 날정도로 아쉬웠다. SEARCH팀의 일정에 꼽사리 껴서 사진을 찍었다. 도미노 게임을 마치고 이어진 술자리.. 소맥(소주+맥주)를 다섯잔 정도 마시고 알딸딸해진 상태에서 의지의 네남자(남부장님,강실장님,나,x광씨)는 제주 시내의 한 빠로 콜택시를 잡아 타고 가서 새벽 4시가 넘도록 보드카를 마셨다. 돌아와서 한시간정도 잤을까? 사장님이 깨우는 소리에 일어나 아침을 부랴부랴 먹고 한라산 영실로 향했다. 강실장님, 사장님은.. 더보기
지은 세돌 오늘은 큰애 세번째 생일입니다. 아빠가 업무상 제주도로 가는 날이어서 어제 저녁에 생일케잌을 잘랐답니다. 아.. 씁쓸합니다. -_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