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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photo 에세이(essay)

라타뚜이 얼마전부터 둘째에게 프로젝터로 애니메이션을 보여주고 싶었다. 둘째는 많이 놀라고 무서웠던가보다. 이사를 올 무렵 팔려고 장터에도 내 놓았던 자작 프로젝터.. 큰 애는 친구들을 불러서 보여주고 싶나보다. 안팔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팔길 참 잘했다. 더보기
올해 가을은 날 좋은 가을 주말 오후 집을 나서 친구네 집에 잠시 들렀습니다. 얼마전 친구네가 치악산에 가서 사온 더덕동동주를 살짝 즐기고 잠시 쉬다 가까운 공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피곤합니다. 뭐라 해도 들리지 않습니다. 안양유원지에 왔는데, 많이 변했더군요. 이날따라 화벨도 안맞고.. 노출도 안맞고.. 사진이 좀 엉망입니다. -_ -;;; 친구네 가족입니다. 사진이 맘처럼 안나왔다만, 이해해라 -_ -;; 돌아 가기가 아쉬워 한 바퀴 돈답니다. 커다란 낙엽을 주웠다며 좋아하는 큰애입니다. 이렇게 놉니다. 평상시에.. 올해 가을은 큰 애가 주은 커다란 낙엽만큼 추억을 남기고 갑니다. 더보기
이것들.. 모 회사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하려고 사진을 추렸는데.. 지원하지 못했다. 넘 바빴던 탓인가.. 게을러서 못 했나.. 지원자가 하도 많아서 역시나 힘들었겠지만.. 내 블로그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추려본 김에 여기에라도 올려보자.. 더보기
회식 두 달마다 하는 회식이다. 이번엔 코엑스에 새로 오픈한 Todai에서 하기로 했다. 모처럼 일찍 끝나는 금요일.. 4시 30분쯤이었는데도 코엑스몰엔 사람들로 넘쳐난다. 고개 돌리다. - 0 -;;; 이 등짝 반이 내 등짝 하나다. -_ -;;; 외국 여행 다녀온 사람들은 이런 사진 많이들 찍더라. ---;;; 천장과 조명의 미학. 나름 거꾸로 보는 것도.. - 0 -;;; 이 벤치.. 기이하게 생겨서인지 앉는 사람이 없다. -_ -;;; 토다이를 지키고 걸려있는 에이리언.. 진열장 뒷편의 사람이 왜이리 작냐.. -_ -;;;; 사람들은 너무 쉽게 외면한다. 나 또한 그들과 다르지 않다. ㅠㅠㅠ;;; 집에 돌아 오는 길은 항상 이렇다. -^-;;; 재.미.붙.은.거.냐.! _- _;;;; 더보기
좀 길었죠? 이번 추석 예전에 살던 아파트 친구가 이사가며 주고 간 푸우 씽씽카입니다. 지금은 큰애가 타고 있지만 곧 둘째가 이어받아 타겠죠? 힘껏 달리면 바퀴에 불이 들어오는 멋진 씽씽카! 집 앞 하천변에 있는 운동기구터에 갔습니다. 사실은 새를 찍으러 나섰는데, 큰 애가 내복바람으로 따라 나섰습니다. 큰애가 신나게 놀고 음료수를 먹고 있습니다. 때 늦은 늦 더위가 찾아왔던 날입니다. 손 잡아 주는 언니가 있어 행복한 막내와 아빠 입니다. 도대체 뭘 보고 손가락질을 하는 걸까요? 분명 앞에는 아빠가 있지만, 방향과 시선이 제각각이군요. 이 엄청난 하모니란.. ---;;;; 더워도 가끔 선선한 바람이 불어줍니다. 때로는 이런 게 필요합니다. 한 길에 앉아서 큰 일을 볼 수 있는 용기! 커다란 거미의 주소는 할머니댁 옥상 빨래줄.. 더보기
동네 나들이 아침에 수영을 다녀와서 잠을 좀 자려는데, 큰 애가 깨워서 동네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집과 불과 1분도 채 안되는 거리에 있는 초등학교입니다. 단지 학교를 지나치려던 길이었는데, 아이들이 무척 재밌게 놀아서 잠시 머물렀습니다. 집 근처에 있는 공원에 오르는 길입니다. 초등학교를 나와 담벼락을 돌면 있는 작은 동산입니다. 숲이 울창해서 산 아래에서는 공원처럼 보이지 않아서 큰 기대 없이 갔는데, 무척이나 세심하게 잘 해놓았더군요. 이 미끄럼틀 참으로 특이하다 했습니다. 뒷면에 앞면의 경사면처럼 통나무로 된 계단이 있고, 옆으로도 통나무를 오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경사면이 길고 재밌어 보여서 한번 탔는데, 가속이 붙어서 한 번 '쿵' 했습니다. 이 햄스터를 데려온 소녀가 해준 이야기가 참 가슴 아팠습니.. 더보기
회식 간만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가보네요. 회식을 했습니다. 누군가 퇴사 하는 것을 추억하면서요. 김삼순이 나왔다던 그 식당입니다. 정든 회사를 남기 던 분과, 카메라 렌즈를 기피 하시는 분, 그리고 제가 빠졌네요. 더보기
[스크롤]처가 식구들과 함께한 3박4일 몇 년만에 처가식구들과 여름휴가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2박3일인 줄 알았는데, 3박4일 일정이라고 해서 살짝 걱정되기도 했습니다만, 시간 참 빨리 가더군요. 팬션을 지켜주던 달봉이를 소개합니다. 11개월 되었다는데 무척이나 컸습니다. 앞으로 2배는 더 자랄 거라고 하더군요. 여기서부터 봉평 허브나라입니다. 예전에 갔었던 포천 허브나라에 비하면 무척 잘 꾸며두었습니다. 큰 형님 내외입니다. 오늘만 다정?? - 0 -;;; 장모님,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고생하셨습니다. 돌아 오고 나서야 좀 좋아지셨는데.. 쭈욱 좋으셔야죠~ 멋쟁이 장인어른입니다. 장인어른 개평 없인 살아가기 힘듭니다. ㅠㅠ 둘째도 컨디션이 안좋아서 고생 많이 했답니다. 8개월부터 걷기 시작한 둘째.. 이제 11개월인데 계단을 오르내립니다... 더보기